최근 미술가 니시오 요시나리의 활동 거점인 오사카시 니시나리 지역에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재일 외국인일까? 일찍이 일용 노동자의 거리로서 전국 각지로부터 노동자가 모여들었고, 그 안에서 번영해 온 같은 지역의 상가 거리는 노동자의 고령화, 불황에 의한 실업 등 시대의 변천 속에서 셔터를 내린 거리가 되고 있었지만, 최근 10년 정도 사이에 중국계·베트남계의 노래방술집이나 음식점 등이 대량으로 입주해 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이 심각해지는 일본에서 기능실습생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많아 니시나리구의 거주자는 증가 추세에 있다. 다만, 같은 지역에 생활하는 주민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주민과의 연결은 없고 그 생활 실태나 배경을 알 기회는 거의 없다. 그러한 가운데, 그/그녀들과의 접점으로서 ‘패션’은 하나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NISHINARI YOSHIO’의 옷 만들기 워크숍을 거듭함으로써, 장래에는 브랜드의 공동 제작자로서 활동을 함께 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당초부터 니시오와 지역의 고령 여성 사이에 일어나고 있던 어긋남이 컨셉트가 되는 브랜드에서 재일외국인과의 문화나 생활 습관의 차이가 지역 내에서는 부정적인 인상으로 입에 오르내리기 쉽지만, 그 어긋남이야말로 중요한 핵심이며, 활동을 통해서 지역주민과의 사이에 일어나는어긋남을 계기로 브랜드의 새로운 전개에 착수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