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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OI Emika

콘셉트

깊숙이 걸터앉은 소파의 촉감, 창문으로 보이는 집들의 가장자리를 잘 활용한 지붕, 길가에서 올 려다본 육교 접합 부분. 신경 쓰지 않는 소소한 일상 풍경은 어느새 기억 속에 쌓여 큰 안도감으 로 이어진다. 나에게 사물을 '아는' 상태는 자신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마음의 평안하게 해주는 기반이다. 그러나 머릿속에 막연하게 존재하는 기억이나 이미지는 신체 기관을 통해 입수한 정보 를 스스로 무의식적으로 취사선택한 결과일 뿐이다. 나의 제작은 본 적이 있는 것, 만져 본 적이 있는 것, 혹은 피부로 느낀 적이 있는 분위기 등 오감을 통한 정보에 의해 '알고 있다'고 인식하 고 있는 것이 얼마나 진실성을 띤 것인지를 확인하는 행위이다. 안심의 출처를 찾기 위해 일상생 활에 고즈넉하게 존재하는 요소들을 골라내고는 ‘이게 뭐였을까’ 기억을 더듬는다.

프로필

호소이 에미카 프로필 https://emikahosoi.com/ 1993년생. 2018년 무사시노미술대학 대학원 조형 연구과 미술 전공 조각과정 수료. 현재는 ‘이미 알려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주된 테마로, 철과 다른 소재를 조합한 조각 작품이나 집기를 제작.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전시 발표를 한다. ‘sanwacompany Art Award/Art in the House 2023’ 입선. 주요 개인전으로 2022년 ‘BODYLESS body’ (ESTHEROKADA ART GALLERY), 2023년 ' Lull it self' (Bohemmian's Guild CAGE), 그룹 전시회에는 2022년 '난감하게 하는 실톱' (쿠마재단 갤러리) 등이 있다. 2023년 TBS 드라마 '18/40~둘이 함께라면 꿈도 사랑도~' 작품 협력.

https://emikahoso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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